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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ㅣ박지민

세자매가 한 말 중에 
'살아가야 한다. 그래도 살아가야만 한다,' 
라는 말 처럼 우리 공연이 
어떻게든 만들어지면서 많은 걸 느낀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어떻게 또 공연을 올리게 되니 참 신기하네요.

성은 선배님 , 단비 언니, 서림 언니 
함께 세자매 기획 이라서 너무 행복했고,
함께 하면서 배운 것들도  

많아서 너무 감사했어요.

저의 모스크바는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 되는 것이었는데,
제작이 끝나가는 지금도 

제 모스크바에 도달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이라는걸 느끼네요 :)

하고싶은 말들이 더 많지만 정리가 잘 안되네요 ..


마지막으로 그냥 엄마 아빠 
제 친구들한테 
모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