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찐자매
코로나 19로 어렵게 시작한 세자매 제작이
어찌됐든 이렇게 공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준비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 세자매를 올릴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세자매>를 제작하면서
나의 모스크바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모스크바는
'액자속의 나', 아무 걱정 없이 웃고 있던 과거의 나입니다.
여러분의 모스크바는 무엇인가요?
지금 당신은 행복한가요?
"다 마찬가지야."
일상 속에서 행복에 대한 좌절과 희망 사이를 방황하며
각자의 모스크바를 갖고 살아 가는 인물들을 보면서
관객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길 바랍니다.